• 태평양을 장거리 횡단 수영은 성공할 수 있을까?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3699, 2014.05.20 20:29:20
  • 극한 장거리 수영선수 벤 르콩트(Ben Lecomte)가 올해 말 태평양을 헤엄쳐 가로지르는 대장정에 나선다. 일본 도쿄에서 미국의 샌 프란시스코까지 무려 9,000km에 달하는 거리다. 이번 횡단은 일체의 운송수단이나 보조기구의 도움 없이 수영만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상어 떼를 막는 장비를 실은 보트 한대만 동행할 예정인데, 성공하면 장거리 수영 분야에서 세계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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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dailynews.openwaterswimming.com


    르콩드가 태평양 횡단에 나서는 이유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아버지로서 느끼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도 한몫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삶의 방식은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미래의 책임을 아이들에게 미룰 수 없다”고 말한다.


    3년 넘게 준비한 르콩트의 태평양 횡단은 성공할 수 있을까? 그럴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미 1998년 이번과 같은 방법으로 대서양을 73일 만에 횡단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그가 횡단한 거리는 약 6,000km. 이번에 준비하는 태평양 횡단 거리보다 약 3,000km 짧다. 당시 그는 대서양 횡단을 통해 모은 기금을 암 치료 연구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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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he Climate Group


    그가 이번 횡단을 준비하며 세계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또 있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환경교육에 힘쓰길 바라며, 모든 학교의 커리큘럼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내용이 담기는 것이다. 그가 이번 횡단을 통해 스폰서로부터 받는 액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미래 만들기에 노력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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