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는 세계 전력 부문의 성장과 혁신이 미래 에너지 구조에서의 중요성을 참작하여 처음으로 4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특별 보고서, 연례 ‘세계 에너지 전망’을 내놓았다. 그중 가장 중요한 10개 사항을 아래에 정리했다;

1.   전력 부문에서 극적인 에너지 구조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 2000년 0.2%였던 풍력과 태양광이 현재 6%, 2040년까지 20%에 이를 것이다.

2.   재생에너지 비용이 폭락했고 변동에너지원이 전력망에 문제없이 통합되고 있다 ― 지난 5년 사이에 균등화발전원가(LCOE)가 태양광은 65%, 육상풍력은 15%, 해상풍력은 25% 내려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8/MWh 수준이고 멕시코에서는 $20/MWh 수준이 되었다.

3.   신규 사업참여자들이 유연성을 제공한다 ― 변동 에너지원의 간헐성을 커버하기 위한 다양한 에너지원이 진입하고 있다. 분산에너지 망, 비하인드-더-미터 저장, 분산 발전, 수요자 조절 등의 가상발전소와 배터리 가격이 싸지면서 배터리가 유연성을 많이 증가시킨다.

4.   투자 흐름은 엇갈린다 ― 수요 대응 대형발전소 투자는 감소했다. 2017년 석탄발전 투자는 10년 이해 가장 적었고 가스발전소도 지난 10년 평균보다 30% 감소했다.

5.   도매 전력 시장 매출액은 감소했다 ― 천연가스 가격은 내렸고 석탄 가격은 상당히 올랐으며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해서 싸졌다. 이것이 원전 산업의 경제성에 특히 영향을 미쳤다.

6.   국제 전기 수요는 불균등하게 많이 증가했다 ― 2017년 국제 전기 수요는 3% 증가해 22,200 TWh가 되었다. 그러나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여전히 10억 명이 전기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수요는 크게 늘어 2000년 이후 5배가 늘었고 세계 전기수요의 25%를 차지한다. 2040년까지 전기차는 3억 대, 전체 차량의 15%로 늘어날 예정이지만 전체 전력량의 3%만 사용하게 될 것이다.

7.   국제 전력공급자들은 시장 대변동을 겪고 소유권이 변화할 것이다 ― 수직통합 대형 전력공급사들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새로운 다양한 전력공급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것이다.

8.   세계 전력 부분은 환경 문제에 대응한다 ― 전력 부문은 전체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0%를 차지하기 때문에 기후변화 논쟁의 중심에 있다. 석탄이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NO와 미세먼지도 대량 배출한다. 중국과 인도를 비롯하여 많은 나라에서 대기 오염물 감축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9.   미래에는 더 높은 전력화율과 파괴적 혁신이 있을 것이다 ― 2040년까지 전기에너지 수요는 60% 증가하여 35,500 TWh에 이를 것이고, 이는 총에너지 수요 증가율의 2배이다.

10. 전원별 기술별로 가격 경쟁이 극심해질 것이다 ― 2040년에 재생에너지가 20%, 원자력이 10%, 석탄이 38%, 천연가스가 22%를 차지할 것이다. 배터리 저장이 급증해 2017년 4 GW에서 2040년 220 GW에 이를 것이다.

https://www.powermag.com/10-takeaways-from-the-ieas-newest-world-energy-outl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