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4/27 미 국무부 기후행동 보고서 발간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4952, 2010.11.22 21:15:48
  • 미국 국무부가 193페이지에 달하는 기후행동보고서 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UNFCC 사무국의 권고에 따라 다섯 번째 펴낸 보고서이다. 보고서 초안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긴급한 행동이 시작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활동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기온 상승은 세계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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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단체들은 대부분 보고서 내용에 지지를 나타내며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미국의 기후변화법안이 빨리 통과되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미국자원보호협회(NRDC), WWF, UN재단에서 지원하는 비영리단체기구인 기후변화과학프로젝트(Project on Climate Science)는 ‘기후행동보고서’의 경고가 ‘냉혹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인간의 과도한 소비가 열파, 홍수, 가뭄, 산불 등을 더욱 강력한 규모로 빈발하게 만들고 있으며 미국 서부는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보고서는 해수면 상승과 함께 미국 해안지역에서 폭풍이 더 자주 발생하고 침식, 홍수 등은 아틀란트와 걸프 해안을 따라 위험도가 증가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안지역에 위치한 에너지와 수송분야 사회기반시설은 갈수록 취약성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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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온실가스 배출량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0년에서 2050년 사이에 18%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신속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84억 톤에 달하게 될 것이다(2007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71.5억 톤).


    이번 보고서는 5월 6일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되어 의견을 수렴하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미국 정부에 의해 UN에 제출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또 다른 중요한 정치적인 무게를 지니고 있다. 보고서 발간이 존 케리, 린지 그레험, 조 리베르만 상원의원 등이 공들인 기후변화법안의 통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변화법안 통과를 자신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백안관 에너지자문 카롤 브라우너는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법안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준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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