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배출 최악의 유럽 대기업은?…에너지 재벌 'E.ON'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6563, 2011.05.03 13:23:24
  • 유럽의 300대 기업 중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기업은 어디일까. 정답은 에너지 재벌 'E.ON'이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3일 온실가스 배출량과 탄소 배출량 공개 및 검증에 기초한 유럽 300대 기업의 순위가 처음으로 발표됐다고 밝혔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영국의 비영리 연구기관 '환경투자조직(Environmental Investment Organisation)'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정보 취득이 가능한 유럽의 대기업 가운데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최악의 기업은 에너지 재벌 E.ON으로 나타났다.

    E.ON은 연간 1억6480만t의 탄소를 내뿜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연간 1억6400만t의 탄소를 배출하는 룩셈부르크의 철강기업 '아셀러미탈(ArcelorMittal)'로 분석됐다.

    영국의 금융기업 아비바(Aviva)는 탄소 배출량이 적고 탄소집약도(tCO2e/$M turnove)가 0.85에 불과해 가장 모범적인 기업(TOP1)으로 평가됐다.

    2위(TOP2)는 탄소집약도가 1.35로 조사된 네덜란드의 생명보험회사 아에곤(Aegon)이 차지했다.

    비금융권 기업 가운데서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정보통신회사 스위스콤(Swisscom)이 전체 순위 5위를 차지해 선두를 형성했다.

    뒤를 이어 탄소집약도가 낮고 정보 투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모범 기업은 노키아(Nokia·11위), 비스카이비(BSkyB·15위) 등의 순이었다.

    300대 기업 가운데 제3자에 의해 검증된 완전한 배출량 데이터를 공개한 비율은 43%였다. 시장가치가 1000억달러가 넘는 기업들은 모두 탄소배출 정보를 공개했다.

    반면 300대 기업의 13%는 배출량 데이터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배출정보의 투명성과 검증의 측면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스위스와 프랑스의 기업들에게는 가장 낮은 점수가 부여됐다.

    (2011.05.03, 뉴시스, 배민욱 기자)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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