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열, 난방에 사용할 수 있다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8900, 2012.02.10 01:05:35
  • 해마다 IBM은 향후 5년간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혁신  TOP 5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놀랍게도 '인간에너지'를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꼽았다. 낭비되고 있는 사람들의 운동에너지를 모으면 집과 회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전거 바퀴에 동력장치를 붙여 페달을 밟는 동안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좋은 예다.

     

    IBM.jpg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열을 모아 난방에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 중앙역은 북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철도역사다. 하루 평균 25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만큼 역사 내부는 늘 엄청난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역사의 환기구에 설치된 열 교환기는 사람들의 몸에서 나오는 열기를 물로 전달해 역사 건너편 건물들의 난방에 이용된다.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도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다. 승객들의 몸과 운행 중인 지하철 객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위로 퍼 올려 파리 중심부의 17개 주택으로 공급한다. 이 주택들의 에너지 비용은 3분의 1로 줄었다. 이처럼 인체에서 나오는 열을 난방에 사용하는 사례는 아직까지는 드물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버리고 있는 에너지를 모두 재활용할 수 있는 날은 생각보다 빨리 올지도 모른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신한슬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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