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11/24 기후변화 덫에 걸린 티티카카 호수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0574, 2010.11.24 09:48:05
  • AP통신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아메리카 최대의 호수인 페루의 티티카카(Titicaca) 호수가 기후변화에 따른 심각한 수위저하로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티티카카호수의 현재수위는 지난 60년 이래 가장 낮은 상태라고 한다. 올해에만 4월부터 11월까지 81cm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매주 2-3cm씩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위저하 현상이 지속되어 30cm가량 더 수위가 낮아질 경우, 호수의 동식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호수에 의지해 살아가는 약 260만 명의 주민들에게도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위저하의 원인을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줄어든 강우량과 늘어난 태양일사량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티티카카 호수의 물은 강우와 인근의 빙하가 녹은 물로 충당되고 있다. 하지만 빙하는 지구온난화로 급속히 줄어들고 있으며, 이번 세기 중반쯤엔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우기 역시 과거에는 6개월이었지만 지금은 3개월로 줄어든 상태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객원연구원).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news02/4290/db6/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35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4599 2014.06.22
35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237 2014.05.20
35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716 2014.05.20
35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130 2014.04.24
35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4279 2014.04.24
35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4640 2014.03.25
35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701 2014.02.17
35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444 2014.02.17
35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982 2014.01.25
34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375 2014.01.25
34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162 2014.01.25
34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4068 2013.12.16
34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708 2013.12.16
34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190 2013.11.24
34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4230 2013.09.11
34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426 2013.09.11
34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720 2013.08.19
34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632 2013.07.27
34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3100 2013.07.21
33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976 2013.07.03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