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통화하면서 내뿜는 탄소, 차 한 잔 끓일 때와 같다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4896, 2012.06.21 01:05:10
  • 휴대폰 음성통화와 데이터 송수신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얼마나 될까? 최근 2200만의 고객을 가진 영국의 대형통신사 O2는 통신사 중에는 처음으로 독립적인 외부 평가기관을 통해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 진단을 받았다. O2의 의뢰를 받은 평가기관은 탄소감축 컨설팅 및 인증 전문회사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이다. 

    진단 결과 통신사의 특성상 휴대폰 서비스와 관련된 탄소발자국의 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분간 휴대폰으로 통화하게 되면 3.6g의 CO2가 발생한다. 5분간 통화하면 차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물을 끓이는 것과 같은 수준의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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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flickr/madmaxx

    휴대폰으로 각종 앱과 팟캐스트를 다운 받거나 유튜브나 실시간 영상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서비스의 경우 1메가 당 11g의 CO2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메가의 데이터를 사용하면 차 한 잔을 마실 정도의 물을 끓일 때 소비되는 에너지를 초과하게 된다. 

    통신사 O2가 이처럼 자발적으로 외부 진단을 의뢰한 이유는, 휴대폰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모바일 서비스 이용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모르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O2는 소비자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때 스스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할 예정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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