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초 전 세계의 쓰레기를 수입해서 대신 처리하던 중국이 폐자원 수입을 규제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쓰레기를 수출하지 못해 처리에 대란이 생겼습니다. 2019년 봄에는 경북 의성의 쓰레기 산이 CNN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져서 망신을 당했습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필리핀에 밀수출했던 제주도의 쓰레기가 되돌려져서 국민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고 그 중 온실가스 배출과 해양·연안 오염의 주범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가장 걱정스럽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아직 배출량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2008~2011년에 잠시 감소했다가 다시 급격히 증가해서, 2018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 1인당 41.6kg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했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는 광역시와 광역도의 구분도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