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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458, 2019.08.16 1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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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의 한도가 초과되면 다음 달이 시작될 때까지 기다려야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생태발자국 네트워크라는 연구소는 한 해 동안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자원과 서비스의 양도 일정한 한도가 있다고 가정하고, 한 해에 쓸 수 있는 자원과 서비스를 다 쓴 날을 지구 오버슛데이라고 부른다. 생태적 한도초과의 날.
이 연구소에서 소개한 연도별 오버슛데이 추이를 보면 1970년초만해도 그 해 말이거나 다음 해 초였다면 점차적으로 더 이른 시기로 옮겨지고 있다. 올해 오버슛데이는 7월 29일이었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1970년대에는 1개의 지구로 충분했다면 지금은 지구 1개는 7월 말에 다 쓰고 12월까지 쓰려면 1.7개의 지구가 필요하다.
올해 우리나라 오버슛데이는 4월 10일이다. 진작부터 내년 몫을 당겨서 쓰고 있는 셈이다.
참고: https://www.overshootday.org/김남수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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