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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23.03.23 23:57

고해상도 그림 내려받기: https://bit.ly/GHGs-Vulnerability

 

한 국가의 취약성(vulnerability; 빈곤, 불평등, 의료 인프라, 보험 가입 범위 등을 고려한 지표)이 높을수록 기후변화의 위험(risks)이 발생해서 끼치는 위해(hazards)에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종합보고서에 나온 그림(그림 2.3b, 국가별 특정 연도 온실가스 배출량과 취약성 비교)을 참고하여, 1750년부터 2021년까지 각 국가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과 2022년 취약성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습니다. 단순히 누적 배출량만을 분석했을 때는 명확한 관계가 없었지만, 2021년 인구로 배출량을 나누니 IPCC 보고서와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즉, 화석연료 사용과 생태계 훼손으로 인한 온실가스 누적 배출과 탄소흡수 감소가 지구온난화를 악화합니다. 그러나 전 세계 국가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두 가지 유명한 지수(INFORM Risk, WorldRiskIndex)를 기준으로 볼 때, 기후 변화를 가장 많이 유발한 국가들의 취약성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오히려 누적 배출량이 적은 국가들이 다양한 위험 요소에 더 취약하게 평가되었습니다.

 

참고문헌:

IPCC. (2023). Climate Change 2023: Synthesis Report of the IPCC Sixth Assessment Report (A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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