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대의 기후모형 연구자인 프리데리케 오토는 귀인 과학(Attribution Science; 특정 기상의 원인을 분석하는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 중 한 명이다. 이 분야는 인간 활동이 극한 기상 현상(폭염, 화재, 홍수 등)을 유발하는 정도도 평가한다. 영국 더럼대의 국제법 학자인 페트라 민네롭은 오토와 함께 정부와 기업이 지구온난화를 유발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도록 기후소송을 제기하고 여러 번 성공했다. 2015년부터 아동도 포함된 원고가 1,000건 이상의 기후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의 손을 들어준 판결문에서 법원은 IPCC 등이 출판한 기후과학의 합의를 인용한다. 미국 우려하는 과학자 연합(UCS)의 피터 프럼호프는 확산하는 기후소송이 더 넓은 범위의 연구를 끌어낼 것으로 예측한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1-024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