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11/17 기후변화로 세계문화유산 훼손위기에 처해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8108, 2010.11.24 09:13:57
  • 기후변화로 세계문화유산들이 훼손될 위기에 처해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등 유럽의 많은 사적들은 대리석이나 석회석 재질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북유럽에 보다 빈번한 비가 내리고 기온이 상승해 이들 건축물들이 파괴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세계문화유산을 기후변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문화를 위한 기후(Climate for Culture)' 프로젝트는 이런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연구소와 대학 등 16개국 30 기관이 힘을 합해 세계문화유산 보호에 나서게 된다. 5년간 총 650만 유로가 투입될 이 프로젝트에는 기후학자는 물론 물리학자, 건축학자, 문화재복원 전문가, 경제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그룹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적인 보호대상은 약 20개의 세계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의 내용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경제성 분석까지 광범위한 분야가 포함된다. 또한 기후변화와 대중관광이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도 주요 연구대상 가운데 하나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각국의 문화유산에 적용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보호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네스코(UNESCO)는 이미 2005년 기후변화의 영향이 세계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유산들이 기후변화의 영향아래 놓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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