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 남부와 중부 지역을 가로지른 겨울 폭풍 때, 텍사스 전력망이 극심한 추위로 인해 순환정전을 실시해야 하는 타격을 입었다. 텍사스 위기는 미국의 전력 인프라가 기후 관련 전력 수요 급증을 흡수할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풍력과 태양광과 같은 간헐성 전원이 더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전력망 규제 당국은 신기술을 적용한 초대형 배터리와 같은 전력저장장치를 지금 생각하는 수준보다 수백, 수천 배 용량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미국이 석탄이나 천연가스와 같은 탄소 집약적 에너지원으로 회귀하지 않고도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

https://www.nbcnews.com/science/environment/one-texas-storm-exposed-energy-grid-unprepared-climate-change-rcna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