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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20.12.23 15:40

기후변화와 코로나 위기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인간 비극이자 경제 붕괴이기도 하다. 이 팬데믹은 향후 5년간 수백만의 생명, 수천만의 일자리, 28조 달러에 달하는 생산을 앗아갈 것이고, 기후변화의 결과는 수많은 생명과 살림살이를 뒤엎을 것이다. 이 두 위기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강하고 잘 조율된 녹색 공공투자가 이 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세계는 파리평화포럼, G20 정상회의를 통해 팬데믹으로부터 경제를 다시 가동하고 사람들을 일자리로 돌아가게 하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2조 달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석탄발전소와 같은 화석연료 기술에 투자하기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녹색투자로 대신할 수 있다. 가령 나무와 맹그로브 심기, 토양 보존,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건물 업그레이드, 기후적응 인프라와 지능형 전력망의 구축, 전기 접근권이 없는 35억 인구에 대한 독립 재생에너지 공급 등이 그것이다. 유럽연합은 향후 몇 년간 6,400억 원의 녹색프로젝트 투자를 약속했고 인도네시아와 이집트 증은 녹색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탄소가격제와 연관된 녹색투자가 장기간 성장을 이끌 수 있고 2027년까지 1,2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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