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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20.04.24 11:55

케냐 중부에서 아보카도 과수원을 하는 농부 기데온 기통가는 과일 중 일부가 노란색으로 변색하여 있음을 발견했다. 과일뿐만 아니라 같은 지역에서 곡물을 공격하는 범인은 과수-파리였다. 파리가 과일을 쪼아 과일이 썩고 떨어지게 된다. 기후변화로 인해 케냐 과수-파리의 수가 엄청나게 많아졌다. 이 파리에게 습격당한 농장은 수확량을 절반 가까이 손실을 보게 된다. 케냐에서만 매년 과수-파리에 의한 피해가 500억 케냐실링(4.72억불)에 이른다. 기통가 씨가 8년 전에 아보카도 농장을 시작했을 때는 그 피해가 거의 없었는데, 2017년 이래 과수-파리가 들끓으면서 매년 수확의 4분의 3을 잃었다. 남아있는 아보카도도 품질이 워낙 떨어져 판로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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