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4년 재난 영화 “투모로우”에서 예측한 대로 대서양의 해양 순환이 완전히 정지하여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예측되었다. 온난화는 대서양의 순환을 둔화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Nature지 연구에 의하면 그 순환이 현재 역사상 가장 약화한 것으로 기록되었다고 밝혀졌다. 이런 약화가 순환 정지라는 임계점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한다.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류(AMOC)라 불리는 해류는 현재의 기후와 대기에 필수적이다. 염도 높은 따뜻한 해수가 멕시코 난류를 따라 미국 해안을 거쳐 북대서양으로 이동하여, 차가워지고 가라앉아 다시 남으로 내려온다. 이 속도가 빨라질수록 더 많은 해수가 따뜻한 표면에서 차가운 깊은 곳으로 역전된다. 이 역전 순환류는 열을 적도에서 북극 쪽으로 이동시켜 지구의 열을 재배치한다. 그런데 현재의 이 해류 속도는 지난 1500년 중에 가장 약해졌고, 그 둔화 속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0세기 중반 이후, 이 속도는 15% 정도 둔화하였다.
https://www.nbcconnecticut.com/news/national-international/Global-Warming-Weakening-Key-Ocean-Circulation-Study-4796358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