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4/02 '쉬플리'로 공차율 줄이는 유럽 국가들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2706, 2010.11.24 23:41:55
  • 화물운송에서 운송비 절약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여지는 크다. 물건을 실어 나른 후 빈차로 돌아오는 공차율을 줄이면 운송효율을 높일 수 있다. 빈차가 아니더라도 화물을 트럭에 되도록 꽉 채워 운반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수송을 줄이게 되어 운송효율은 높아질 것이다.


    독일의 온라인 운송시장 쉬플리(Shiply)’는 이렇듯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쉬플리는 e-Bay처럼 온라인에서 화물배송 주문이 이루어지는 사이버 배송시장이다. 화물을 보내고 싶은 사람은 쉬플리 홈페이지에 화물의 종류, 부피, 배송희망지, 배송시간 등을 입력만 하면 된다. 배송회사들은 다른 화물과 함께 배송할 수 있는지 운송경로를 따져본다. 배송 의뢰자가 원하는 바를 배송회사들이 충족시킬 수 있다면 배송비용은 최대 75%까지 낮출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독일에서 공차율은 3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공차율이 50%가 넘는다. 쉬플 리가 운영되면서 독일 배송분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3,700 톤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같은 효과를 인정받아 쉬플리는 Green Challenge Award나 Shell liveWIRE Award 등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쉬플리는 2008년 영국에서 설립돼 약 반년 만에 배송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쉬플리에는 1만개가 넘는 운송회사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쉬플리를 통한 배송 주문건수는 89.000건이 넘는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news02/4860/ef4/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13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3205 2010.11.24
13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4157 2010.11.24
13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503 2010.11.24
13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937 2010.11.24
13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485 2010.11.24
13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547 2010.11.24
13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775 2010.11.24
13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85 2010.11.24
13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944 2010.11.24
12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784 2010.11.24
12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721 2010.11.24
12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4234 2010.11.24
12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893 2010.11.24
12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9712 2010.11.24
12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114 2010.11.24
12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217 2010.11.24
12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052 2010.11.24
12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2345 2010.11.24
12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581 2010.11.24
11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46 2010.11.24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