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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11177, 2012.07.25 17: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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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재앙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대 1,300명, 암 발생건수는 최대 2,500건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진의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후쿠시마 사고로 심각한 건강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지금까지의 주장들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예컨대 유엔 방사선영향과학위원장은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난 후 공중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과학적인 분석으로는 세계 최초다.사진 출처 : Kiyoshi Ota @ Bloomberg연구진은 3-D 지구대기모델을 이용해 방사능 확산 범위와 노출 가능성을 분석했다. 일본은 체르노빌 사고가 발생했던 옛 소련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민하게 주민들을 사고지점 반경 20km 바깥 지역으로 대피시키고 요오드 알약도 신속하게 배급했다. 체르노빌 사고 때보다 건강 영향이 훨씬 적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이다. 하지만 대피 과정에서 노약자와 지병이 있던 주민 6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피해를 일반화할 수는 없다. 지리적 조건과 사고양상 등에 따라 피해 규모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에는 그나마 많은 양의 방사능이 태평양쪽으로 확산돼 피해가 적은 편이었다. 만일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원전 주변지역의 높은 인구밀도와 국지적인 바람의 영향으로 방사능 오염과 그로 인한 피해는 가늠하기 힘들다 할 것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과학저널 Energy and Environmental Science에 게재됐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김진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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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앞으로 50년간,일본인의 27%가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인한 건강문제를 야기시킬것이다.
http://blogs.wsj.com/japanrealtime/2012/07/20/fukushima-watch-study-suggests-up-to-1300-could-die-from-radiation-eff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