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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4287, 2018.04.24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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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한 보고서에서, 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의 빈곤 국가에서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불과 수십 년 안에 이주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나라에서는 가뭄, 곡물 피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내부 이주민을 수용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이런 유형의 이주 및 이민은 2050년까지 증가하고, 온실가스의 급격한 감축이 실행되지 않으면, 그 이후에는 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국가는 개발 도상국 인구의 55%를 점하고 있다. 잠재적 이민자의 숫자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8600만 명, 남아시아에서 4000만 명, 라틴 아메리카에서 17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제 기후변화는 많은 나라와 국민들에게 긴급한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실존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세계은행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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