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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1242, 2018.08.02 08: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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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단위 면적당 햇빛이 어느 나라보다 강하고 강력한 바람이 남부와 서부 해변에 분다. 호주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25,000 GW에 달하고 이는 지구상에 설치된 발전 설비 용량의 4배가 넘는 양이다. 그러나 호주에는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고,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수출할 방법이 별로 없어 이런 막대한 재생에너지가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멜버른 교외에 있는 모나쉬 대학의 화학자 더글러스 맥팔레인은 이 점에 착안하여,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연료전지, 일명 역방향 연료전지(reverse fuel cells 또는 regenerative fuel cells)를 연구해 왔다. 세계적으로 1년에 600억 달러어치의 암모니아가 생산되는데, 주로 화석연료인 천연가스로부터 생산되어 대부분 비료 생산에 이용된다. 맥팔레인은 풍력이나 태양광에서 생산되는 전기로 작동하는 역방향 연료전지로 암모니아를 더 효율적이고 깨끗하게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생산된 암모니아를 냉각하고 압력을 가해 액화하면 세계 어디에든 운송할 수 있는데, 액화 암모니아는 액화 수소에 비해 훨씬 다루기 안전하다. 호주 연방과학기술연구원(CSIRO)의 연구진은 이렇게 수송한 액화 암모니아를 다시 전기로 전환하는 기술, 그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http://www.sciencemag.org/news/2018/07/ammonia-renewable-fuel-made-sun-air-and-water-could-power-globe-without-car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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