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1146, 2016.05.12 14:33:51
-
“빈곤은 위계적이지만 스모그는 평등하다.” 지난해 타계한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의 유명한 명제다. 여기에서 스모그는 특정 계급에만 전가되는 빈곤과 달리 어느 누구도 회피할 수 없는 ‘위험’을 상징한다. 몇 년 전 중국중앙TV는 벼락부자라도 서민들이 들이마시는 스모그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사회 최하층이 평등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으며, 모든 도시와 마을이 미세먼지로 고통받기 때문에 중국 국민이 더 단결할 수 있다고 보도해 조롱거리가 된 적이 있다. 물론 이건 울리히 벡의 논지와는 다르다. 하지만 ‘위험사회론’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스모그도 위계적인 것은 아닐까... [원문보기]
(경향신문 오피니언, 2016.04.27,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번호
|
제목
|
닉네임
| ||
---|---|---|---|---|
479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51 | 2024.12.15 | |
478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229 | 2024.11.20 | |
477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237 | 2024.10.10 | |
476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319 | 2024.08.22 | |
475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386 | 2024.08.22 | |
474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239 | 2024.08.22 | |
473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321 | 2024.08.22 | |
472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155 | 2024.07.19 | |
471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264 | 2024.06.12 | |
470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259 | 2024.06.12 | |
469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277 | 2024.06.12 | |
468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332 | 2024.06.12 | |
467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301 | 2024.06.12 | |
466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806 | 2024.03.27 | |
465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869 | 2024.03.21 | |
464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834 | 2024.03.20 | |
463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827 | 2024.03.20 | |
462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709 | 2024.01.04 | |
461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875 | 2023.12.12 | |
460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912 | 2023.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