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2년 내에 바나나와 파인애플로 제작된다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6100, 2011.04.04 15:33:15
  • 최근 241번째 열린 미국화학협회(ACS)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소개된 브라질 과학자들의 발표내용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섬유를 이용하면, 지금의 자동차 보다 3-4배 더 강하고 30%가량 가벼우며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나노 셀룰로오스라 불리는 이 섬유는, 무기나 방탄조끼의 재료가 되는 케블라 섬유에 견줄 만큼 강하고, 석유와 천연가스 성분의 제품들과 달리 계속해서 재생 가능하다고 한다.

     

    바나나 파인애플.jpg연구진에 따르면, 바나나와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섬유는 계기판, 범퍼, 사이드 패널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자동차 무게가 줄어 연비가 향상되고, 열, 물, 산소 등에 견딜 수 있는 보다 강한 내구력을 가진 자동차가 탄생하게 된다. 일부 자동차 회사들은 실험을 통해 이 섬유에 대한 테스트를 이미 마쳤으며, 상용화는 향후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룰로오스는 나무의 목질을 구성하는 물질로서 수천 년 동안 종이를 만드는 데 활용되어 왔다. 과학자들은 최근 목재 처리방법을 다르게 하면 머리카락 한 올 너비에 약 5만 개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미세한 나노 셀룰로오스 섬유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섬유를 플라스틱 원료에 혼합하면 강력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 생산이 가능해진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나희재 인턴연구원).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news02/14821/38b/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31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790 2013.01.06
31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763 2012.12.09
31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550 2012.12.04
31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9039 2012.11.28
31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100 2012.11.28
31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55 2012.11.28
31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4248 2012.11.06
31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505 2012.11.06
31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357 2012.10.07
30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2332 2012.10.07
30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012 2012.10.07
30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741 2012.08.22
30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741 2012.08.22
30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987 2012.07.25
30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2074 2012.07.25
30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3153 2012.07.25
30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521 2012.07.10
30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140 2012.07.10
30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489 2012.07.10
29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57 2012.06.21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