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옥의 생태이야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4002, 2012.10.29 16: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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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ecowatch.org


    미국에서는 다음달 6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를 앞두고 한숨을 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환경 관련 의제들이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미국의 싱크탱크 ‘포린 폴리시 인 포커스(FPIF)’가 오바마와 롬니가 토론해야 할 여섯 가지 글로벌 이슈 중 하나로 기후변화를 지목했을까 싶다.

    사실 두 후보의 차이가 없는 건 아니다. 지난 8월 오바마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 연비를 지금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개선하는 내용의 새 연비기준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기준이 적용되면 2025년까지 미국의 석유소비량은 120억배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0억t가량 줄어들고 자동차 한 대 당 연료비를 매년 700달러씩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공화당의 롬니 후보는 새 연비 기준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자동차 선택권을 제한하고, 연료비 절약효과는 저연비 자동차들을 폐기할 때 드는 비용과 상쇄된다는 것이다. 롬니 후보는 기후변화의 원인에 대해서도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여 왔다. 2010년 출간한 책 <사과는 없다>(No Apology)에서는 “인간의 활동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작년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우리는 기후변화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하략)


    (2012.10.25, 경향신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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