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모임인 ‘그린뉴딜 시민행동’과 함께 21대 국회의원 300명 전원의 기후위기 대응 관련 주요 의정활동을 조사해 평가작업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69명의 의원이 기후위기 대응 관련 의정 활동을 1회 이상 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법안을 대표발의한 의원은 68명에 그쳤다. 또한 21대 국회 개원 후 1년 동안 발의된 법안은 1만237건이었으나, 기후위기 대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법안은 156건에 불과했으며 실제 처리된 법안은 34건이었다. 그린피스와 그린뉴딜 시민행동은 지난해 채택된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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