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정신건강도 좀먹는다"…스트레스·신경쇠약 직면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4071, 2011.10.07 12:38:10
  • 기후변화 피해는 물리적인 손상에 그치지 않는다. 각종 스트레스는 물론 정신적 혼란과 신경쇠약도 일으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가뭄, 홍수, 사이클론 등 기상재해를 경험한 사람들은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다.

    기상재해에 노출된 사람들은 5명중 1명은 스트레스, 절망, 감정 손상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보다 극한 기상조건에서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 분노와 억압 등의 상태에 직면할 가능성도 높다.

    기후변화의 가속화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 혼란과 신경쇠약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감정적, 정신적 손상은 몇 달 혹은 몇 년간 지속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상재해 피해자들을 괴롭히는 것은 약물과 알코올 오남용, 폭력, 가족 해체와 자살 등이다. 가뭄과 기록적인 폭염은 자해와 자살률을 8% 이상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들은 특히 재해 발생 전 공포와 발생 후 트라우마에 매우 취약한 집단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6년 사이클론 래리(Larry)의 내습 이후 조사 결과가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초등학생 10명중 1명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나타냈다.

    정신건강 문제는 보통 고용과 열악한 생계와 연관돼 있다. 2007년의 건기 역시 호주인들의 삶의 질을 파괴했다. 건기의 지속에 따른 피해액은 54억 달러에 이른다.

    (2011.10.07, 뉴시스, 배민욱 기자)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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