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아의 미래, 원유보다는 햇빛에너지에 달렸다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6772, 2013.03.26 15:14:47

  • 리비아가 햇빛에너지를 활용할 경우 원유보다 5배나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노팅엄 트렌트 대학(Nottingham Trent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리비아 등 산유국들은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해 자국 내에서 에너지 자급을 이루고 남는 전기의 수출을 통해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상당량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리비아의 미래, 원유보다는 햇빛에너지에 달렸다_1.jpg 
    ⓒ Green Prophet1

    적도 부근에 위치한 리비아는 낮이 길어 일조량이 연중 풍부한 나라다. 해안가 평지에서는 하루에 1평방미터당 평균 7.1kWh, 남부지방에서는 8.1kWh까지 햇빛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서울의 경우 하루 태양광 발전량은 약 4.1kWh 수준이다. 

    북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토의 약 88%가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면적의 0.1%만 태양광 발전에 활용할 수 있다면, 원유 약 700만 배럴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리비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141만 배럴 정도다. 

    하지만 넘어야할 산도 만만치 않다. 우선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리비아가 석유와 가스를 완전히 버리는 것은 당분간 불가능할 것이다. 자국 내 소비는 물론 수출을 통해 창출하는 수익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리비아의 재생에너지 기술이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풀어야할 숙제로 꼽힌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박인지 인턴연구원).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news02/34015/20d/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41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4287 2018.04.24
41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5372 2018.03.28
41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534 2018.03.28
41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543 2018.03.28
41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668 2018.03.28
41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816 2018.03.28
41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617 2018.03.28
41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614 2018.03.28
41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636 2018.03.28
40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949 2018.03.07
40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762 2018.03.05
40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869 2018.03.05
40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883 2018.03.05
40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112 2018.03.05
40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188 2018.03.05
40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374 2018.03.05
40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289 2018.03.05
40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501 2018.03.05
40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413 2018.03.05
39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380 2017.11.30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