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옥의 생태이야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3943, 2012.10.29 16:18:37


  • silent2.jpg

                         사진 출처: ecowatch.org


    미국에서는 다음달 6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를 앞두고 한숨을 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환경 관련 의제들이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미국의 싱크탱크 ‘포린 폴리시 인 포커스(FPIF)’가 오바마와 롬니가 토론해야 할 여섯 가지 글로벌 이슈 중 하나로 기후변화를 지목했을까 싶다.

    사실 두 후보의 차이가 없는 건 아니다. 지난 8월 오바마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 연비를 지금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개선하는 내용의 새 연비기준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기준이 적용되면 2025년까지 미국의 석유소비량은 120억배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0억t가량 줄어들고 자동차 한 대 당 연료비를 매년 700달러씩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공화당의 롬니 후보는 새 연비 기준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자동차 선택권을 제한하고, 연료비 절약효과는 저연비 자동차들을 폐기할 때 드는 비용과 상쇄된다는 것이다. 롬니 후보는 기후변화의 원인에 대해서도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여 왔다. 2010년 출간한 책 <사과는 없다>(No Apology)에서는 “인간의 활동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작년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우리는 기후변화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하략)


    (2012.10.25, 경향신문) 원문보기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news04/29591/b73/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22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28 2020.01.22
22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93 2020.01.22
22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7 2020.01.22
22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28 2020.01.02
22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28 2020.01.02
22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49 2019.12.27
22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47 2019.12.26
21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37 2019.12.26
21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72 2019.12.26
21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92 2019.12.12
21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26 2019.12.12
21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25 2019.12.04
21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8 2019.12.04
21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432 2019.12.04
21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99 2019.12.04
21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45 2019.12.04
21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15 2019.11.20
20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96 2019.11.20
20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14 2019.11.20
20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53 2019.11.20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