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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5758, 2012.05.07 18: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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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환경은 문제가 없다. 실은 우리가 문제다.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 이슈는 우리의 건강과 재산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가 그걸 모르고 있다는 게 문제일 뿐.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위한 실천을 불편하거나 어려운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 아무 것도 희생하지 않고 손쉽게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불필요한 전구를 빼면 된다. 단 1분 만 투자하면 된다. 눈을 들어 천장을 보라. 어디 하나쯤 없어도 되는 전구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 이 전구는 원래 없어도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빼도 불편하지 않다. 전기 사용을 줄이자고 신경 써서 끄는 수고도 아낄 수 있다.
지난 4월 9일 오전 10시에 단 10분 동안 동네를 돌아다니며 확인해 보았는데 상점 마다 전구가 빼곡하게 달려있었다.
업무 상 방문하는 사무실과 회의실의 십중팔구는 지나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전구가 켜져 있다.
전구를 빼는 효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전구 10개 중에서 1개만 빼도 원전 1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된다. 원전은 현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다.
이점은 또 있다. 연간 전기요금을 4,931억 원이나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구 하나는 1년 동안 약 70kwh의 전력을 소모하여 31.4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킨다. 10%인 8,927만개를 빼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을 2,803,078톤이나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 가구에는 평균 9개의 전등이 설치돼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불필요한 것 1개만 빼면 된다. 한등을 빼면 잣나무를 가구당 두 그루 심는 것과 효과가 같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급률이 3%에 불과한 나라다. 이제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
한등 빼기는 지구를 지키는 가장 쉽고 즐거운 방법이다(양인목 THE·ECO 대표, 환경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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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태산이 실감나는 내용이다.
공간의 위치별 필요 조도를 고려하여 조명등의 위치를 고려하고 조명 방법을 개선하면
한개가 아니라 한사무실공간에서도 수개를 줄일수 있을것 입니다.
이러한 개선은 전구를 뽑거나 스위치를 내림으로 가능한 것도 있고 약간의 배선의 수정으로도 가능하다. 상가나 상점에 촘촘히 설치된 등기구를 보면 모두가 무책임한 행동에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