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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3939, 2017.07.25 18: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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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옥시벤자일메틸렌글리콜란하이드리드(polyoxybenzylmethylenglycolanhydride)라는 긴 화학명을 가진 최초의 인공 플라스틱 ‘베이클라이트’(Bakelite)가 합성된 건 1907년이다. 벨기에계 미국인인 레오 베이클랜드는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를 반응시켜 베이클라이트를 합성했다. 하지만 플라스틱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건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다. 세상에 등장한 뒤 플라스틱은 건축자재인 철과 시멘트 정도를 예외로 하고 인공 소재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특히 일회용 포장재료로 주로 쓰여 국민소득 중상위권 국가의 도시고형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비율이 1960년대 1%에서 2005년 10%까지 급증했다.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아 영구히 제거하려면 연소나 열분해 등 열처리를 해야 한다. 2010년 한해만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 양이 400만~12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 오염은 심각하다. 플라스틱은 그동안 얼마나 생산되고, 얼마나 버려졌을까?...[원문보기]
(한겨레, 2017.07.20, 이근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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