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인 9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대로(시청역 7번 출구)에서 923 기후정의행진이 열립니다. 2019년 9월부터 이어온 기후정의행진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의 현실과 불평등한 기후재난을 알리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 시민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후행동 함께하기를 촉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든 위기는 대단한 존재가 해결해 주지도 않으며, 장점만 존재하는 마법과 같은 기술도 없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우리의 힘”을 모아 넘어서야 합니다.

923 기후정의행진을 통해 정부에게 요구하는 5가지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기후재난으로 죽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

2. 핵발전과 화석연료로부터 공공 재생에너지로, 노동자 일자리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실현하라

3. 철도민영화 중단하고 공공교통 확충하여, 모두의 이동권 보장하라

4. 생태계를 파괴하고 기후위기를 가속하는, 신공항건설과 국립공원 개발사업 중단하라

5. 대기업과 부유층 등 오염자에게 책임을 묻고,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923 기후정의행진에 ‘기후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합니다. ‘기후클럽’은 동네마다 일상에서 기후위기를 이야기하고 기후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입니다. 온난화로 위기에 처해 있는 심해문어와 지구를 상징하는 로고도 만들었습니다.

 

 

기후클럽 로고와 알리고 싶은 문구가 그려진 피켓을 들고 923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해보시면 어떠실지요?

923 기후정의행진 공식 홈페이지: http://action4climatejustic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