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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142, 2021.04.22 15: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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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때문에 2030년까지 63개국(S&P 글로벌, 무디스, 피치의 신용평가 대상 국가 중 약 절반)의 신용평가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과 독일의 학자들이 케임브리지대 베넷 공공정책연구소를 통해 발표한 논문은,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불리는 RCP8.5의 가정에 따라 탄소와 기타 오염물질을 꾸준히 배출하면 63개국의 신용평가지수가 2030년까지 평균 1.02단계 하락한다. 2100년까지는 평가대상 중 80개국의 신용평가지수가 평균 2.48단계 하락하며, 신용이 낮아짐에 따라 국가들은 빚을 갚는 데 1,370억~2,050억 달러를 더 써야 한다. 국가의 신용에 영향받는 기업들도 빚이 358~626억 달러 늘어난다. 이에 비해 210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영이 되는 RCP2.6의 경로로 가면 신용평가지수는 약 반 단계만 내려가고 추가되는 금융비용도 230~340억 달러로 감소한다. 논문 저자들은 관련 블로그에서 ‘기후변화의 사회정치적 영향은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상당히 보수적인 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climate-change-ratings-idUSKBN2BA2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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