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A 카드뉴스 #126] 

점점 건조해지는 우리나라

https://climateaction.re.kr/news04/1693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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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화재 기상(fire weather)이 기온, 토양수분, 습도, 풍속 등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화재 기상의 기초가 된 산불기상지수(Forest fire Weather Index)는 캐나다의 산불 자료를 기준으로 고안되었는데, 오후 최저 상대습도, 오후 최고기온, 24시간 총강수량, 최대평균풍속 등을 고려합니다. AR6 종합보고서는 지금의 추세가 유지되면 2100년에 전지구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3.2°C [2.2–3.5°C] 상승한다고 경고했는데, 최근의 연구는 지구온난화 3°C 수준에서 화재 기상의 지속 시간 및 강도가 2배 증가한다고 예측합니다. 우리나라에 예상되는 기후변화 방향을 생각하면, 강수량이 증가하는 여름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다른 계절에는 습도가 감소하고 기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화재기상(산불기상지수)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문헌:

IPCC. (2023). Climate Change 2023: Synthesis Report of the IPCC Sixth Assessment Report (AR6).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Quilcaille, Y., Batibeniz, F., Ribeiro, A. F. S., Padrón, R. S., & Seneviratne, S. I. (2022). Fire weather index data under historical and SSP projections in CMIP6 from 1850 to 2100. Earth System Science Data Discussion, 2022, 1–31. DOI:10.5194/essd-202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