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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22.06.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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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의 의뢰로 만들어진 TCFD의 권고안(2017년 발표)으로 기업들의 기후 영향에 관한 경영정보 공개가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1년에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제26차 당사국총회(COP26)에 맞추어 TCFD보다 광범위한 기준을 제시할 ISSB가 출범했습니다. 2022년 공개된 ISSB의 새 기준 초안은 IFRS S1, IFRS S2로 구성되었는데, 앞으로 기존에 SASB에서 77개 산업별로 제시하던 지속가능성 공개 기준에 맞춰 더 확장될 것 같습니다. 동시에 미국의 SEC, 유럽연합의 EFRAG도 TCFD나 ISSB에준하는 자체 기준 초안(유럽연합의 기준 명칭은 ESRS)을 공개했습니다. TCFD가 기후 영향 정보공개 기준이라면, 자연생태계 영향 정보공개 기준으로 기대되는 TNFD도 초안이 회람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개만 하지 말고 순배출량 영점화(Net Zero)를 목표로 제시하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있습니다. 2015년 만들어진 SBTi가 선구적인 역할을 했고, COP26에 맞추어 만들어진 GFANZ에는 7개의 넷제로 관련 산업 모임이 소속되어 파리협정(Paris Agreement) 기후완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영정보 공개 노력을 평가하고 등급을 매긴 정보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MSCI, Sustainalytics, S&P Global 등입니다.

 

약어:

EFRAG = European Financial Reporting Advisory Group

ESRS = 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GFANZ = Glasgow Financial Alliance for Net Zero

IFRS =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ISSB =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SASB =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SBTi =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EC =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TCFD = 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NFD =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UNFCC =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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