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995, 2016.04.07 14:30:36
-
담백했다. 아프지만 불편한 것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이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아슬아슬한 감정선은 흑백영화가 주는 차분함과 섞여 마음속 화를 다독여주었다. 사실 영화 <동주>를 보러가는 발걸음이 그다지 가볍지는 않았다. 스물여덟의 빛나는 청춘이 마주해야 했던 일제강점기의 칠흑 같은 어둠, 그 속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써내려갔을 시들의 무게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던 탓이다. 영화가 종반부를 향해 달릴 때까지만 해도 ‘결국 강요된 눈물과 계몽으로 끝나겠지’하는 의심을 거둘 수 없었다... [원문 보기]
(경향신문 오피니언, 2016.03.30,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번호
|
제목
|
닉네임
| ||
---|---|---|---|---|
306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609 | 2018.08.02 | |
305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905 | 2018.08.02 | |
304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779 | 2018.09.18 | |
303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908 | 2018.10.24 | |
302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86 | 2018.10.24 | |
301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40 | 2018.11.29 | |
300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639 | 2018.12.27 | |
299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270 | 2018.12.27 | |
298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2242 | 2019.01.30 | |
297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1199 | 2019.04.03 | |
296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2088 | 2019.04.03 | |
295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2345 | 2019.06.13 | |
294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314 | 2019.07.16 | |
293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764 | 2019.07.16 | |
292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592 | 2019.07.16 | |
291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368 | 2019.07.16 | |
290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06 | 2019.07.17 | |
289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112 | 2019.07.24 | |
288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149 | 2019.07.24 | |
287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286 | 2019.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