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등 11개 단체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전국 226개 지자체가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언했는데, 단일 국가에서 200개가 넘는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동시에 선언하는 것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참가자들은 정부와 국회가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구 평균기온 1.5 °C 상승을 억제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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