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해 유난히 따스했던 올겨울 때문에 강원도의 겨울축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는 개막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27일 개장했으나, 결국 얼음낚시터를 휴장했다. 화천군은 축제장의 수온을 낮추기 위해 제설기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하였으나 효과는 없었다. 이외에도 강원도 내의 여러 겨울축제(‘평창 송어축제’와 ‘인제 빙어축제’ 등)들이 대부분 중단되거나 얼음낚시를 제외한 일부 체험시설만 운영하고 폐막하기로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