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경부는 새로운 포장기준이 담긴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제조·생산단계부터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을 줄여나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재활용률을 두 배 늘리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살펴보면 ‘1+1 특가 상품’ 또는 증정품을 포함한 상품은 비닐 이중포장이 금지되며 소형 전자제품류 5종(충전기, 케이블, 이어폰·헤드셋, 마우스,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한 규제가 추가되었다. 환경부는 주요 업계와 함께 재사용 가능 상자를 쓰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였으며 택배 상품에 쓰이는 비닐 재질의 완충재는 종이 완충재로 대체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새로운 대책의 적용이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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