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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21.09.24 10:47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에 나타나는 새로운 기상 현상을 설명하는 신조어들이 탄생하거나 사장됐던 단어들이 되살아나고 있다. 몇 가지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파이어네이도(firenados)’는 산불 회오리를 뜻하는 용어로 불(fire)과 토네이도(tornado)의 합성어로, 산불로 뜨거워진 공기가 상승하면서 발생한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파이어네이도 현상이 더 자주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기상기구는 2017년 구름도감을 30년만에 개정하면서 ‘플라마제니투스(flammagenitus)’라는 새로운 구름을 추가했다. 플라마제니투스는 산불 연기가 솟아오르며 만들어내는 일종의 화재적운(뭉게구름)이다. 잦아지는 산불로 인해 화재적운이 생기는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세계기상기구에서 정식 구름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외에도 식물플랑크톤이 지나치게 많이 번식해 끈적끈적한 점액물질의 녹색띠가 나타나는 현상(녹조)을 ‘바다콧물(seasnot)’ 이라고 한다.

https://www.hani.co.kr/arti/science/future/10069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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