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나라는 온두라스, 미얀마, 니카라과...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6763, 2012.12.09 22:11:57
  • 모든 기상이변이 허리케인 샌디처럼 세계 언론의 1면을 장식하는 것은 아니다. 작년에 가난한 개도국들이 이상기후로 입은 피해는 선진국의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다. 하지만 피해의 대부분은 언론에 충분히 소개되지 않았다. 이런 사실은 최근 독일의 저먼워치(Germanwatch)가 발표한 기후위기지수(CRI) 2013을 통해 드러났다. 

     

    CRI 2011 map.png

     

    2011년 기후위기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들은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엘살바도르 등이었다. 이상기후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국가들이다. 태국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로 900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750억 달러(약 80조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선진국 가운데서는 미국이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CRI 2011.png

     

    1992년부터 2011년까지 지난 20년 동안 극한 기후현상에 가장 영향을 받은 나라는 온두라스(1위), 미얀마(2위), 니카라과(3위) 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글라데시가 4위로 밀려난 것은 14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91년 사이클론 피해가 더 이상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고 외부의 도움으로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비교적 잘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1992 2011 CRI.png

     

    1992년부터 2011년까지 극한 기후현상은 1만 5천 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약 53만 명으로 추산되었으며, 경제적 피해액은 2조 5천억 달러(구매력지수 기준)에 달한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윤성권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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