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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12.02.29 23:44

녹색 혁신을 이룬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 비해 고용이 5%가량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독일 내 6700여 기업들의 고용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보고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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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chalmers.se

 

고용 증가가 특히 두드러진 기업은 원자재 및 에너지 절감에서 혁신을 이룬 기업들이었다. 원자재 절감을 위해 공정을 개선한 기업들의 고용 증가율은 평균 7.3%, 에너지 절약 혁신기업들의 고용증가율은 평균 8%였다. 이는 혁신을 하지 않은 기업들의 고용증가율 1.7%에 비해 5% 이상 높은 수치다.

 

녹색 혁신기업들은 원자재 및 에너지 절약을 통해 비용을 낮출 수 있었으며 제품의 질도 개선할 수 있었다. 유럽경제연구센터는 이 같은 결과를 원자재와 에너지 비용이 감소하면서 더 많은 고용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고 제품의 질이 높아지면서 경쟁력도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녹색기업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206개(2011년 12월 기준, 녹색경영정보포털 참조)이다. 녹색기업 제도는 정부와 기업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의 자율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최도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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