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댓글을 작성합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20.12.23 15:55

‘내가 사용하는 전기는 내가 만들어 쓴다.’ 2045년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져서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개념)을 달성하고 에너지 자립도시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광주시의 구호다. 광주시가 목표로 세운 탄소중립 달성 시기는 정부안보다 5년 더 빠르다. 선도적인 목표의 배경에는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움직임이 있었다. 광주 시민들은 지난해부터 기후위기 대응 주체를 만들기 위해 움직였다. 그 결과 올 2월 시민 600여 명이 모여 광주시민 선포식을 열고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을 구성했으며,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시청과 교육청, 구청 앞에서 ‘미래를 위해 행동하라’고 적힌 팻말을 드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의 운동에 탄력을 받아 광주시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별도의 전력 시장을 조성해 직접 사고파는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