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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6656, 2020.09.02 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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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자들은 Nature Climate Change 저널에 실린 논문을 통해 탄소가격제를 위한 새로운 접근으로 ‘단기간 넷 제로’ 개념을 소개했다. 21세기 중반까지 배출량 넷 제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이 단기간 넷 제로 접근법은 포괄적 기후정책의 하나로서 배출량 넷 제로 목표 성취를 보장할 수 있는 탄소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이다. 배출량 감축의 편익과 비용 간의 균형점으로서, 지금까지 연구되었던 탄소의 사회적 비용(Social Cost of Carbon) 개념이 유용하기는 하지만 기후변화의 위험에 따른 포괄적 손실을 신뢰성 있게 예측하기에는 너무 복잡해서 정확히 계산하기 어려웠다. 대신에 단기간 넷 제로 접근법은 순배출량 제로 목표의 경로를 가는 데 필요한 탄소가격을 추정한다. 이는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사용하여 장기적 변화의 불확실성을 피할 수 있다. 이 논문은 미국에서의 단기간 넷 제로 탄소가격을 보여주는데, 넷 제로 달성 목표가 2060년, 2050년, 2040년일 때 2025년 가격을 각각 톤당 $32, $52, $93로 추산했다. 이는 우리에게 가능한 한 빨리 넷 제로를 성취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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