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5일째 주요 일정 및 내용 >

                                                                                                                        (Earth Negotiation Bulletin¹⁾의 회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정리)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의 다섯째 날인 10일, 파리협정 특별작업반(APA), 과학기술자문부속기구(SBSTA), 이행부속기구(SBI)가 공동 참여한 비공식적인 파리협정의 당사국회의(COP)와 교토의정서 당사국회의(CMP)가 계속되었습니다. 당일 오전에는 기후 정책 경험에 대한 워크샵이 개최되었으며, 오후에는 파리협정 이행 지침서에 대한 다자간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파리협정의 당사국회의(COP)에서는 재정에 관련되어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 개발도상국들은 재정 목표의 진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  선진국들은 재정적 지원의 계획을 2년 단위로 제출할 것을 주장

●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와 기후 금융의 분리 필요성이 제기

●  온실가스 감축에 활용되는 기후 기술 절차의 효율성 증대 필요

●  기술전문가회의를 구성할 전문가 인력 풀의 구축 필요성이 제기

파리협정 특별작업반(APA) 회의에서는 감축과 관련된 가이드라인 구축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여기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은 ‘각 국의 차별화된 책임과 개별적 능력을 반영하는 원칙’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이견을 보였습니다.

이행부속기구(SBI) 회의에서 당사국들의 여러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산림 전용 및 황폐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탄소 흡수량을 증진하는 프로그램(REDD+)의 계획안과 산림 모니터링 
    체계를 기반으로 한 사업 실행의 중요성

●  기술 이전에 대한 재정 지원의 중요성

●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와 원활하지 않은 전문가 투입 문제 지적

●  격년갱신보고서 준비 역량 강화 필요

●  지역 공동체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국가 감축 목표 설정 필요

과학기술자문부속기구(SBSTA) 회의에서는 파리협정 6조항에 대해 재논의하였습니다.

●  파리협정 이행 계획서 초안에 파리협정 6조항에 대한 내용이 적절히 포함되지 못함 지적

●  파리협정 6.2조항과 6.4조항의 일관성을 확인하고 이를 계획서에 반영해야 함을 제안

이 외에 이행부속기구(SBI)와 과학기술자문부속기구(SBSTA)는 개발도상국 기후기술 이전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1) http://enb.iisd.org/download/pdf/enb12708e.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