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기상재해 피해 규모 밝혀져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0461, 2011.01.10 14:24:49
  • Pakistanflood2010.jpg

    ⓒ ontariomedic.ca

     


    기후변화의 눈으로 보면 2010년은 어떤 해였을까? 세계적인 보험회사 Munich Re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2010년은 약 950건의 자연재해로 295,000여명이 목숨을 잃은 해로 기록되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는 아이티, 지진으로 222,570명의 목숨이 희생됐다. 2위는 폭염과 산불로 56,000명이 사망한 러시아, 3위는 지진, 산사태, 홍수 피해가 겹쳤던 중국이었다. 4위는 홍수로 국토의 3분의 2가량이 침수돼 1,760명이 죽은 파키스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1_~1.JPG

     

     그림2_~1.JPG

     

     

    전체적으로 보면 2010년 발생했던 950건의 자연재해 가운데 90%는 기후변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폭풍, 홍수, 폭염이 초래했다. 이는 198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자연재해율로서 지난 10년간 연평균 재해율보다 21%나 높은 수준이다. 2010년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액은 총 1300억 달러(약 150조 원). 이 중 370억 달러가 보험으로 처리됐다.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재해는 빈번하게 발생한 지진이었다. 최근 지진이 기온상승과 모종의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기후변화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홍수, 폭풍, 가뭄, 폭염 등 기상재해의 증가는 오늘날 대다수 과학자들에게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김미형 객원연구위원).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news02/11401/22d/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19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10 2010.11.23
19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13 2012.01.16
19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26 2010.11.24
19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43 2011.08.23
19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46 2010.11.24
19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55 2012.11.28
19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57 2012.06.21
19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78 2010.11.25
19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85 2010.11.24
18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291 2010.11.25
18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316 2014.11.22
18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339 2010.11.24
18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370 2010.11.23
18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403 2010.11.24
18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481 2011.08.01
18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489 2012.07.10
18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501 2010.11.25
18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547 2010.11.24
18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556 2010.11.23
17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633 2011.01.11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