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2020 신기후체제 협상에서는 각국이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에 제출한 '국가 자발적 기여(INDCs)'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INDCs에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지만 초미의 관심사는 각국이 제시하는 2020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입니다. 주요국의 감축목표를 종합해보면 산업화 이전에 견줘 지구평균기온이 2℃ 이상 상승하는 것을 억제한다는 국제사회의 목표가 달성 가능한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 2월 11일에 INDC를 제출한 네팔까지 더하면 2월 22일 현재 유럽연합(28개국)을 포함하여 총 161개 당사국이 INDC를 UNFCCC에 제출했네요! 여러 나라에서 국제 사회의 재정적 지원이 있으면(조건부) 더 감축할 수 있다고 선언한 터라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고 운용할 것인지를 잘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