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모임 후기] 학교 탄소중립 2회차
  • 옥수수
    조회 수: 59, 2023.08.01 00:30:39
  • 학교 탄소중립 2회차 모임 활동 내용

    1. 지난 회차 내용 공유 및 자기소개

    ◈ 1차시 내용 간략 요약 전달

    인사 및 자기소개, 스터디에 참여하게 된 이유, 다음 차시까지 생각해 올 것 공유, 소모임 대표 정하기(가장 젊은 모임원에게 대표자의 권한이 부여되었습니다......)

    ◈ 자기소개

    1. 서 : 환경교육사,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의 형태로 초, 중, 고 학생들을 만나며 환경 수업을 진행하고 있음. 하다 보니 재밌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기후책공부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음. 가장 젊다는 특혜(?)로 대표 역할을 맡게 됨.
     
    2. 최○○ : 환경, 생태를 주제로 저서를 10개 이상 펴낸 작가. 1회차에선 기타방에 참여하느라 학교 탄소중립 소모임은 오늘이 처음 참여. 기후책도 이미 2회독을 마쳤음. 현재 초등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만나며 강의를 하고 있고, 지방 소도시로 갈수록 기후위기의 문제의식이 낮아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음. 어떻게 하면 시급한 본인의 문제로 가닿게 할 수 있을지 고민 중.  
     
    3. 이○ :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 연구자로 재직 중, 길잡이 겸 참가자의 중간 정도의 위치에 있음. 친환경 행동 유도에 관심을 가지고 오랜 연구를 이어오고 있음, 탄소발자국 연구, 기업 컨설팅, 학교 탄소발자국 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음.
     
    4. 김○ : 기후환경연구소에서 연구자로 재직 중.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도 업무를 맡고 있고, 학교 탄소중립 정책 연구에도 관여하여 실질적인 툴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 모임의 길잡이.
     
    5. 최○ : 기후 쪽 전공도 아니고 아예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과학이 주력 분야라 기후위기와 관련된 책은 어느 정도 많이 읽어서 이해도가 높음. 어떻게 하면 딸과 함께 집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공부하다가 모임에 참여하게 됨. 딸에게 탄소중립 활동을 많이 노출 시키려 노력 중임.
     
    6. 이○ : 오늘 처음 참여하게 되었음. 기후변화교육관에서 근무 중.
     
    7. 강 : 현직 초등학교 교사, 학교에서 텃밭을 가꾸며 기후농(생태농)에 관한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 학급 단위로 지속가능교육을 진행 중이고 파이 늘리기가 가장 큰 고민.
     
    8. 정 : 시흥에코센터에서 실천프로그램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 최근 시흥형 탄소중립 중점학교 실무를 맡게 되어 학교 탄소중립 소모임에 참여하게 됨.
     
    9. 김○ 환경 생태 주제를 어떻게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함. 환경교육과 과학의 콜라보!
     
    10. 박 : 환경과 관련한 직업군을 가지진 않았지만 환경에 관심이 많은 20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어떻게 하면 알릴 수 있을지 고민과 함께 모임에 참여하게 됨. 환경교육사를 꿈꾸지만 매번 추첨에서 탈락되었다고 함. 비건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지향 중. 
     

    2. 소모임의 구체적인 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 공유

    ◈ 전문가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한 방향성 제시

    1. 이○○ : 학교에서 학생들 혹은 선생님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중에서 관심 주제 하나 선정하기. 학교에서 일어나는 어느 한 부분에 대한 탄소발자국을 계산하고 비교하기(인지 활동) 일상 생활의 변화로 인한 탄소발자국 저감 효과는 생각보다 미미해서 이 활동이 과연 의미가 있을지 고민했지만, 결국 개개인이 기후행동을 하기에 시스템적으로 어려운 사회라는 것을 깨닫고 그럼 어떤 것을 바꾸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인식으로 이어지기 위한 밑바탕 작업이라고 결론 내림. 소비자이자 시민이자 주권자로서 인식 전환의 실마리는 결국 개인 기후행동에서부터! 
     
    2. 최○ : 개인의 탄소발자국 저감 행동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기업에 있음. 기업의 움직임을 끌어낼 수 있는 학교 교육이 필요함. 기업과 관련된 것은 결국 소비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소비를 조장하는 광고 문제를 건드려야 함. 광고 문화로부터 아이들 보호하기, 기업을 압박할 수 있는 학교 교육이 필요해!
     
    3. 강○ : 시범학교가 아닌 이상 학교의 환경교육 참여도는 매우 낮고 심각성을 인지하는 동료 교사도 거의 없거나 인식이 낮은 게 현재 학교 환경교육의 현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연결되기 어려워서 기후위기 문제가 내면화되지 않고, 기후행동의 자발적 참여가 불가능에 가까움. 하지만 학급 단위에서 만큼은 지속가능수업을 이어가고 있음. 그 중에서도 직접 눈으로 보게 하고, 몸으로 체감하게 하는 수업이 효과가 좋았음. 예를 들어 일주일 간 발생한 쓰레기를 교실 한 곳에 모아 쓰레기 산을 만들어 직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하는 활동을 진행함. 이와 같이 일종의 충격을 경험하는 직접 활동으로 학생들이 친환경 다짐과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을 이끌고 있음. 그런 경험이 모여 기후위기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가장 가까운 타인부터 설득하며, 필요한 곳에 분노를 표출하면서 민중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함결국 파이를 키워야 해!
     
    4. 최○ : 8살인 딸이 "내 인생에 이런 장마는 처음 봐"라고 한 말이 충격적이었음. 어린 아이들도 기후변화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음. 그러나 대체로 도시에 거주하기 때문에 기후위기로 인한 문제점을 체감할 수 없음. 재해 방송에도 무감해지는 아이들을 보며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는  강○ 선생님의 의견에 매우 공감함.
     

    3. 다음 차시 예고

    ◈ 배우는 시간 + 개인별 변화 사례 공유

    1. 강○○ 선생님의 체험형 환경 교육 학급 사례 배우기
    2. '나는 어떤 계기로 변화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경험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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