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식

제1차 시민정책포럼(민간 싱크탱크의 네트워크 모색을 위한 세미나)

2017년 12월 20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국토환경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연구협동조합, 한반도발전연구원, 환경과문명, 사회자본연구원, 미래자원연구원, 녹색전환연구소가 주최한 ‘민간 싱크탱크의 네트워크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 세미나에서 전재경 사회자본연구원장은 사회자본과 협동조합의 관련성을 설명하면서, 사회자본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동조합 기본법’을 유연화하고 ‘사회적 자본의 법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겸 국토환경연구원장은 정부 출연 기관에 연구력이 집중된 현실을 지적하면서 민간 싱크탱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역량을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간 싱크탱크들이 정부와 공공기관 의존을 탈피하여 시민에게 묻고 시민에게 답하는 연구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차 시민정책포럼(미세먼지 문제, 진실과 대책은?)

제2차 시민정책포럼 ‘미세먼지 문제, 진실과 대책은?’이 2월 8일 오후 4시부터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후변화행동연구소·환경정의·국토환경연구원·녹색전환연구소 공동 주최, 민간싱크탱크 네트워크 준비모임 주관으로 열렸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는 포럼의 기조강연에서, 국내 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기여율이 부정확한 중국발 미세먼지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미세먼지 대책은 참된 대책이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우선 ‘어디에서 미세먼지 원인물질이 많이 배출되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하며, 국가 간 상호작용 또한 단순히 중국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중국, 일본, 북한, 몽골, 러시아의 상호작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결론으로, 기상조건에 따라서 미세먼지가 평상시 농도의 최대 5배까지 증가하는 날은 생길 수밖에 없으므로 평상시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것이 미세먼지 대책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