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재생가능에너지 투자매력도' 40개국 중 15위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4691, 2012.01.16 10:10:38

  • 한국이 재생가능에너지 투자의 국가 매력도 순위에서 전 세계 주요 40개 국가 가운데 15위로 평가됐다. 

    16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은 최근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0년 3분기(7~9월)까지 30위 밖에 머물렀던 우리나라 재생가능에너지 국가매력도 순위는 지난해 1분기(1~3월)에 18위로 상승했다. 3분기에는 16위, 4분기(10~12월)에는 15위로 점진적인 상승 기류를 보였다. 

    재생가능에너지 국가매력도(CAI)는 2003년부터 언스트앤영이 전 세계 주요 40개국의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기술, 투자동향 등을 분기별로 분석해 발표하고 있는 지수다. 

    가까운 미래에 거대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국가가 어디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투자전략과 자원 활용 가능성, 국가 인프라, 개별 기술에 대한 적합성 등이 평가된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탄소배출권거래제 관련 법안을 조만간 통과시킬 예정이며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할 것이라고 대외적으로 약속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상풍력발전 분야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은 5MW급 풍력터빈설비 500기가 들어설 발전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세계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크다. 계획대로라면 2013년에는 약 100MW, 2016년에는 추가로 900MW, 2019년에는 1.5GW의 발전용량에 이르게 된다.

    중국은 재생가능에너지 투자에 가장 매력 있는 국가로 평가됐다. 중국은 2010년 상반기까지 줄곧 1위를 지켜왔던 미국을 제치고 2010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중국은 2011년 내내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는 등 앞으로 다른 국가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모습은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와 가스가격의 하락, 중장기적인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경쟁력 순위가 뒤로 밀린 미국과 대비되는 것이다.

    이어 독일(3위), 인도(4위), 이탈리아(5위), 영국(6위), 프랑스(7위), 캐나다(8위), 스페인(9위), 브라질·스위덴(10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대로 체코(40위), 칠레(39위), 헝가리(38위), 이스라엘(37위) 등은 하위그룹을 형성했다.

    재생가능에너지 생산비중이 동유럽, 중동아프리카, 북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지역에서 높아지고 있는 등 세계적으로 경쟁질서가 재편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2012.1.16, 뉴시스, 배민욱)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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