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4도 상승…금세기 말 ‘폭우·한파 일상화’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4684, 2011.09.22 09:35:07
  • 금세기 말에는 폭우나 한파 같은 기상재해가 일상화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반도의 기후변화 동향을 정리한 결괍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는 이제 더 이상 이변이 아닙니다.

    폭염이나 한파, 폭우 같은 재해도 해마다 찾아오는 일상적인 기후현상이 됩니다.

    한반도 기후변화 동향과 전망을 평가한 결과 금세기 말에는 지난 세기 말에 비해 평균 4도나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홍유덕(환경과학원 기후변화과 과장) : "전 지구가 걸어왔던 대기순환을 벗어나서 새로운, 극한적인 기후를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식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온난화로 해수면이 1미터 오를 경우 국토의 1.2%, 백2십만 명이 사는 지역이 물에 잠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남해안에 걸쳐 있는 아열대 기후대는 2천백 년 서울까지 북상합니다.

    이에 따라 일부 남부 지방은 벼농사 2기작도 가능해지지만 벼 성숙일수가 부족해져 수확량은 오히려 13% 줄어듭니다.

    그나마 이런 피해는 온실가스 감축에 어느 정도 성공했을 경우의 시나리오입니다.

    감축에 실패하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최악의 경우 세계 평균 온도는 6도 상승하고 한반도는 그보다 더 오르게 됩니다.

    <인터뷰>안병옥(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 "기후변화협상이 지금 타결되지 않고 있는데요, 만약에 이 상태가 그대로 가게 되면 거의 재앙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벌어질 수도 있다."

    아직도 예측이 불확실한 기후변화, 그만큼 우리의 미래도 불안합니다.

    (2011.09.21, KBS뉴스, 용태영 기자) 원문보기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about06/20591/c3b/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35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494 2012.02.15
35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505 2012.02.17
35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853 2012.02.17
35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871 2012.02.17
35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078 2012.02.17
35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887 2012.02.20
35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833 2012.03.05
35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817 2012.03.05
35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4944 2012.03.06
35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232 2012.03.06
34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952 2012.03.06
34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5186 2012.03.07
34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5842 2012.03.09
34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334 2012.03.09
34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5694 2012.03.09
34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193 2012.03.12
34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188 2012.03.13
34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237 2012.03.15
34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453 2012.03.21
34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729 2012.03.26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