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2/17 사이버 범죄에 비틀거리는 유럽 배출권거래제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9582, 2010.11.24 16:28:26
  • 지난 1월 28일 유럽 배출권거래(EU ETS: Emission Trading Scheme)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 사이버 사기사건이 발생하면서 독일에서만 4백만 달러가 넘는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원불명의 사이버 사기집단은 유럽 ETS 레지스트리(온실가스 배출량 등록부)의 사용자들에게 조작된 이메일을 보내 가짜 EU 정부사이트로 접속해 로그인할 것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일부 기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훔쳤다.


    물론 EU가 무방비상태로 당했던 건 아니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에서 사이버 공격의 징후를 알리면서 EU 회원국들은 비교적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지만 일부 기업의 피해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사이버 사기집단은 이렇듯 불법으로 입수한 기업정보를 이용해 독일 데이터베이스에 접근, 순식간에 250,000 CO2배출권을 빼낼 수 있었다. 그들은 배출권을 덴마크 계좌로 보낸 후 톤당 12 유로에 팔아치움으로서 범죄에 성공했다.


    유럽연합 관계자들은 이번 범죄가 단순한 해킹사건의 수준을 벗어난 악성 범죄의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한편 유럽집행위원회는 이번 사이버 사기사건과 관련, 향후 배출권거래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고 사전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객원연구원).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news02/4618/7b1/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53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3158 2011.01.10
53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719 2011.01.10
53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226 2011.01.10
53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790 2011.01.10
53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461 2011.01.10
53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4036 2011.01.10
53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053 2011.01.11
53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633 2011.01.11
53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441 2011.01.11
52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965 2011.01.14
52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818 2011.01.17
52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065 2011.01.24
52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1858 2011.01.25
52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319 2011.02.06
52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078 2011.02.06
52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750 2011.02.15
52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332 2011.02.15
52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335 2011.02.21
52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4397 2011.02.28
51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2085 2011.03.01
태그